2
부산메디클럽

창원시 ‘파산 위기’ 팔룡터널 사업자에 운영자금 지원키로

민간업자도 책임운영 조건 합의…경영정상화안 연내 마무리 전망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5-09-18 19:30:5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창원시가 파산 위기에 놓인 팔룡터널 민간사업자와 수년간 협상해 온 사업재구조화(국제신문 2023년 12월 21일 자 8면 등 보도) 절차가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큰 틀에서 시가 경영안정지원금을 보조하는 대신 사업자에 책임 운영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양측이 합의하면서다.
경남 창원시 팔룡터널.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최근 민간사업자 팔룡터널㈜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담은 협약안 작성에 돌입, 세부적인 문구 등을 두고 조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애초 한국교통연구원과의 협상 대행 용역이 끝나는 지난 12일까지 그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일정이 지체되면서 기간을 다음 달 13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양측은 최소비용보전제(MCC)를 변형한 형태로 적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일정 기간까지 매년 통행료 등 수입에서 시설 운영비, 대출 원리금 등 지출에서 뺀 적자분 일부를 지원하고, 사업자에게도 운영 등에 일부 책임을 지게 하는 방식이다.

지원 금액 등에 대해선 양측 모두 아직 협상 중이라는 이유로 함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총 지원 규모가 사업자가 파산하면 시가 물어야 하는 해지 시 지급금(700억~1000억 원 추정) 이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관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창원시 민간 투자 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임시회 또는 오는 12월 정례회 때 창원시의회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팔룡터널은 마산회원구 양덕교차로~의창구 팔룡동 평산교차로 구간을 잇는 길이 3.97㎞의 도로로 2018년 10월 개통됐다. 삼부토건㈜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민자 등 1665억 원을 들여 시설을 조성, 시에 기부채납한 뒤 2047년까지 29년간 운영권을 받아 수익을 얻기로 했으나,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예측한 통행량의 23~29%에 그치면서 경영 위기에 몰렸다. 시는 2022년부터 1년 4개월간 사업 방식 변경을 두고 검증 및 협상에 나서고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한국교통연구원과의 협상 대행 용역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재차 협의를 벌이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5. 5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6. 6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0. 10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