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 연휴 때 열차 요금을 50% 깎아주는 행사를 펼친다. 귀성·귀성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 중인 KTX.

21일 코레일은 ‘추석 특별 할인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명절 동안 일부 KTX에 한정됐던 할인 대상을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까지 확대한다. 또 기존 30~40%였던 할인율을 50%로 크게 높였다. 단 이번 추석 연휴 때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탑승할 수 있는 시기는 추석 당일(10월 6일)을 제외한 10월 2일~5일, 7일~12일 등 총 10일이다. 최저 운임 구간은 할인이 되지 않는다. 코레일 멤버십 회원이라면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6장, 2회 12장까지 선착순으로 살 수 있다. 예매 시기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일 24시다. 가족이나 지인이 구매해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전달하기 기능을 활용해 선물할 수도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 사항 또는 철도고객센터(1588-7788)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을 5개 수단(카카오·네이버·토스·국민카드·신한카드)으로 결제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석 승차권 결제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결제 기업에서는 5만2000명을 추첨해 1억4000만 원 상당의 페이백을 제공한다. 세부 내용을 알고 싶다면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공지 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민의 명절 교통비를 줄이는 한편 연휴 기간 국내 여행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할인전 등을 지속해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