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에서 삼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경미했다.

2일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에서 발생한 삼중 추돌 교통사고 현장.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 해운대구 반여동 수영강변대로에서 농산물시장 방면 3차로를 주행하던 SUV차량(운전자 A·60대 여성)이 우측 연석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 2차로로 진입한 SUV차량은 2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운전자 B·60대)와 충돌, 충격으로 1차로를 지나던 승용차(운전자 C·40대 여성)를 와 부딪혔다.

다행히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A 씨가 약간의 후두부 출혈이 있어 병원으로 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 차량 모두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A 씨가 전방주시의무를 다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3명 모두 음주 운전은 아니다”며 “연쇄적으로 추돌이 일어난 사고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