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문)는 지난 11일, 송정해수욕장에서 ‘3세대가 함께하는 송정동 쎄쎄쎄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가 어울리며 나눔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정초등학교 학생자치회와 학생가족, 송정동 새마을부녀회 등 10팀이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하며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 ▲폐서핑보드 예술작품 전시, ▲미니 서핑보드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부녀회와 학생자치회가 운영한 부스의 판매 수익금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기부될 예정으로, 주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의 현장이 됐다.송정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우리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명문 위원장은 “이번 나눔장터는 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행사로,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마을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