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 개발허가 경사도 완화…정치권 갑론을박

  • 권환흠 기자 khh0907@kookje.co.kr
  •  |   입력 : 2025-10-22 18:59:1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김해시 개발허가 경사도 기준이 15년 만에 11도에서 18도로 대폭 완화되면서 난개발 여부를 놓고 지역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21일 제27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사도를 11도에서 18도로 완화하는 '김해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 김해시의회 제공
22일 김해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김해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사도 11도 이상 공장 부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허가가 가능하다.

2010년 김해시가 난개발을 막기 위해 만든 경사도 11도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원들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상 산 깎아 공장 짓자는 논리”라며 철회를 촉구했고,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이철훈 시의원은 즉각 반박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처라고 반발했다.

도시건축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도 논란은 이어졌다. 민주당은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신중론을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완화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 강영수 시의원은 “김해 개발 가용지가 향후 100년간 충분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경사도 완화는 일부 토지주에게 특혜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영서 시의원은 “인접 도시의 평균 경사도가 17~21도여서 김해가 투자유치에 불리하다”고 맞받았다.

결국 여야 합의로 전문가 심의 의무화를 조건으로 경사도 완화가 마무리되면서 공은 김해시로 넘어갔다. 김해시는 지난해 ‘경사도 기준 타당성 용역’을 실시, 계획관리지역 내 산업형 성장관리계획구역의 경사도를 15도 미만으로, 나머지는 현행 유지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추진하던 중이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8. 8‘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10. 10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