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공보국(UN DGC) 협력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부산 이기대와 청사포 해변을 정화하는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열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26일 청사포 몽돌해변 일대에서 시민 등 520명이 참여해 쓰레기 3200㎏을 수거했다. 지난 23일에는 이기대 어울마당 해변에서 120㎏을 수거했다.

글로벌 복지단체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 라는 슬로건 아래 30년 넘게 복지활동은 이어오고 있다. 올해 설과 추석 연휴에는 부산을 포함한 전국 관공서에 식료품·생필품 3200세트(1억6000만 원 어치)를 기탁했다. 혈액이 부족한 이웃을 위해서는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으로 지역의 혈액 수급난 해소에도 힘썼다.

위러브유의 포괄적 복지활동은 91개국에서 1만516회 이뤄졌다. 각국 회원과 시민 100만6400여 명이 참여했다. 각국이 대한민국 훈장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10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해 전 세계적으로 클린월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재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환경오염으로 병들어가고 있는데, 지구를 더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후손들이 더 좋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