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삼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미숙)는 9월부터 11월까지 사상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관내 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벗꽃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복지센터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상담사와 함께‘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와 결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 스트레스 수준을 확인하고 마음 건강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을 병행하여 정신과 신체 건강을 함께 돌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계피 화분 만들기’ 체험 활동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소근육을 자극하고 계피 향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검사도 받고 예쁜 화분도 만들어서 즐거웠다”며“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숙 삼락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