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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현 순직해병특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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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팀이 국방부가 박정훈 대령이 이끄는 해병대수사단을 포함한 군사경찰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문건을 작성한 메모를 확보했다.
지난 14일 JTBC는 지난 2023년 8월 작성된 국방부의 ‘군 수사조직 개편 계획’ 문건에 다음해까지 군사경찰 절반을 줄이겠다고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지난 12일 문건 초안을 작성한 국방부 공무원 A 씨를 불러 조사했다. JTBC에 따르면 A 씨의 업무수첩에서 “V, 해병대수사단 해체 지시”라고 적힌 메모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 조사에서 A 씨는 지시받은 내용을 적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건 작성일은 지난 2023년 7월 31일에서 8월7일 사이다. 당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초동 수사 결과를 듣고 격노해 이종섭 당시 장관과 통화하고, 사건을 경찰로부터 회수한 군검찰이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을 압수수색한 시기다. 이에 특검은 국방부의 군 수사조직 개편이 박 대령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고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