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난 11월 19일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중심의 ‘생활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동 인구가 많은 터미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시민들이 예상치 못한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은 응급구조사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CPR) 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기도 막힘 시 대처법 등 위급상황 대응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단순한 강의 중심 교육이 아닌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여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막연하게 알고만 있던 응급처치법을 직접 배워보니 실제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교육이 시민들의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안전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응급처치는 누구나 익히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생활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