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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식수 다변화 19억 부활…금정산국립공원 관리에 34억(종합)

부울경 확보 국비 주요 내용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방종근 기자 김용구 기자
  •  |   입력 : 2025-12-03 19:24:2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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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재생의료 임상’ 7억대 확보
- 10조2184억 ‘허브’ 도약에 사용
- 경남 11조6789억 전년비 20%↑
- 울산은 AI대전환 등 2조7754억

‘국비 10조 원 시대’ 시대를 연 부산시(국제신문 3일 자 1면 보도)는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한 주요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돼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삭감돼 좌초될 위기에 처했던 ‘낙동강 유역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맑은물 사업)’ 관련 예산이 부활한 것은 최대 성과다. 경남도와 울산시가 확보한 국비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낙동강 유역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관련 예산이 부활한 것이 최대 성과”라며 주요 국비 확보 현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맑은 물사업 본격 추진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확보한 국비는 10조2184억 원으로 지난해 9조6363억 원과 비교해 5821억 원(6.0%) 늘었다. 맑은물 사업 설계비(19억2000원)가 반영돼 내년부터 관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가뭄과 낙동강 녹조 등으로 식수난에 처해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추진했으나, 올해 정부 예산안에 기본 및 실시 설계비마저 빠졌다. 다행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을 중심으로 예산심사 과정에서 끈질긴 협의를 이어간 끝에 맑은물 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산업인 바이오·디지털·해양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첨단 재생의료 임상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7억6600만 원), 난치성 질환·진단 치료를 위한 방사선 원료의약품 생산 및 개발사업(30억 원) 예산이 신규로 확보돼 첨단 의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만들었다.

문화·체육·관광 쪽은 글로벌 부산 디자인페어(6억 원) 예산이 신규 확보됐고, 아시아 콘텐츠 앤드(&) 필름마켓 육성(6억 원) 예산이 증액됐다. 국내 첫 도심형 국립공원인 ‘금정산 국립공원 관리운영비’(34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시는 지역 정치권과 이른바 ‘원팀 플레이’를 펼친 덕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지역 국회의원 18명의 공이 컸다. 확보한 국비를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데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경남·울산도 사상 최대 실적

경남도는 이번 정부 예산에 ▷미래 성장 위한 투자 ▷주력산업 육성 통한 국내 산업·경제 중심지 조성 ▷균형 성장 ▷민생 안정 등을 중심으로 국비 11조6789억 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전년(9조6082억 원)과 비교해 2조707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도정 사상 한 해 국비 예산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모든 분야에서 국비가 증가한 데다 기초연금 등 정부가 경남을 포함한 광역시·도에 배정한 복지 예산이 늘었고, 경남에 가장 큰 피해를 남겼던 지난 7월 집중호우 복구예산(5897억 원)까지 더해지면서 예산이 20% 이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5조1536억 원 ▷사회간접자본(SOC) 1조8662억 원 ▷농림·수산 1조149억 원 ▷공공질서·안전 7908억 원 ▷환경 6144억 원 ▷산업·연구개발(R&D) 5932억 원 ▷교육 2222억 원 ▷문화·관광 2116억원 순이다. 주요 사업은 ▷피지컬 AI 기술 개발·실증(400억 원) ▷방산혁신클러스터 2.0(50억 원)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22억 원) 등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여야가 합의해 확정한 내년 예산인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반영하지 못한 국비는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꼭 담기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울산시 역시 내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754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확보한 국비보다 1725억 원(6.6%) 증액됐다. 일자리·산업 분야에서 ▷지역주도형 AI 대전환(70억 원) ▷탄소제로 수중데이터센터 표준모형 개발(64억 원) ▷AI 선박 특화 기반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증(5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도로·사회간접자본 분야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47억 원) ▷하이테크밸리 3공구 진입도로 확장(18억 원) 등이,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1억 원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2억 원 등이 포함됐다.

◇ 2026년 국회 증액 부산 주요사업 ※자료 : 부산시 

사업명

구분

총 사업비

2026년 국비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공급체계 구축사업

계속

1조7613억 원

19억2000만 원

조선 AX 특화 AI 모델하우스구축·실증사업

신규

800억 원

20억 원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모빌리티 허브 구축사업

신규

490억 원

19억6000만 원

학장·감전2지구자연재해위험지 정비

계속

410억2400만 원

27억5000만 원

난치성 질환·진단 치료를 위한 방사선 원료의약품
생산 및 개발

신규

275억 원

30억 원

AI기반 공간컴퓨팅 산업육성

신규

250억 원

15억 원

지능형 헬스케어 제품 기반실증·사업화 지원

계속

243억2500만 원

14억8000만 원

첨단재생의료 임상 실증지원플랫폼 구축

신규

198억 원

7억6600만 원

덕천동 야외수영장 노후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신규

104억 원

10억 원

범어사 사찰음식체험관건립사업

신규

50억 원

1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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