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 전경.

경남 하동군은 하동~진주 간 시외버스가 8일부터 진주역을 거쳐 하루 6차례 KTX 운행 시간에 맞춰 운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노선 개통은 군민과 관광객의 수도권 광역 교통 접근성과 KTX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하동군의 중장기 교통정책의 일환이다.

진주역 경유 시외버스 개통에 따라 수도권 철도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군민의 교통 복지 향상과 관광객들의 하동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진주역 경유 버스는 평일·주말 상시 운행된다.

수도권 상·하행 KTX 주요 시간대와 연계, 진주에서 하동 방향 3회(오전 8시 30분, 오후 1시 40분, 오후 3시 50분)와 하동에서 진주 방향 3회(오전 11시 40분,오후 3시 30분,오후 4시 30분)으로 상·하행 각 1일 6회 운행된다.

하동군은 앞서 ‘시외버스 1대를 증차하고, 일부 재정을 지원하는’ 등 운수업체와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하동~진주 시외버스 운행 횟수가 11회에서 13회로 확대되고, 하동발 진주 방향 막차 시간은 오후 7시 50분에서 8시 20분으로 연장됐다. 또 하동발 부산·진주 시외버스 예매도 기존 현장 예매에서 인터넷·모바일앱을 통한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