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혜선)는 지난 5일, 관내 중장년 1인 가구와 협의체 위원 등 15여 명이 함께하는 「남산 든든, 함께 이음」 2차 소통 프로그램을 오륜동 땅뫼산 황토 숲길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걷기 활동과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결합해 참여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참여자들은 회동수원지 주변 탐방, 황토 숲길 걷기, 식사 스몰토크 등을 통해 정서적 교류를 나누며 서로의 관심사와 일상을 자연스레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월에 1차로 추진된‘연극놀이 활동’에서 참여자들은 △눈 맞춤 얼굴 그리기 △의자 뺏기 △매듭풀기 등 움직임 기반의 연극 놀이를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경험을 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1차 활동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보다 깊은 관계 구축을 위해 ‘실외 나들이형’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는“함께 걷고 이야기하는 자연스러운 시간을 보내 일상에 큰 위로와 활력이 되었다”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혔다.

문영이 남산동장은 “연극 놀이 및 자연 체험을 연계한 두 차례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참여자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고 지역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2026년에는 참여자와 협력 기관이 다 같이 고민하고 소통하여 더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