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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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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들 3명에 대해 출국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와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나서는 것도 검토합니다.
2. 정치인들의 금품수수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팀에 이들 3명과 함께 거명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윤 전 본부장은 정치자금 또는 뇌물을 불법 공여한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일부 피의자와 출석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경찰은 수사 기록과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강제 수사를 통한 증거물 확보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찰은 국민의힘이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과 수사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서울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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