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제공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11일 개금3동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2025년 노인 간병예방 지원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추진 성과와 효과성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평가회는 노인 장기요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강수준 향상과 간병 부담 완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부산진구 노인 간병예방 지원 시범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산진구는 올해 6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를 기준으로 정상군, 간병예방군, 노쇠군으로 분류하여 대상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관리를 제공했다.

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의 신체 기능 향상과 생활 습관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사후 평가에서도 주요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어 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또한 올해 사업은 관내 대학교와 협력하여 효과성 분석 연구, 자료 관리 체계 정비 및 모니터링 기반을 구축한 점이 중요한 성과로 평가됐다. 해당 분석 결과는 2026년 사업계획 수립과 운영체계 보완의 핵심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진구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간병예방 지원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 도래에 대비한 필수적 대응사업으로 올해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