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생 13명 유학생 36명 참여
- 약 한달간 진행… 경진대회도 개최

부산 개방형 연합 전문대학(BOCU·Busan Open Community University)은 지난 10일 부산진구 라온파티뷔페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학업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BOCU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및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BOCU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직업교육과 유학생활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대학 연합체다. 부산지역 8개 전문대학(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부산과기대 부산경상대 부산보건대 부산여대 부산예대)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일 부산진구 라온파티뷔페에서 열린 ‘2025년 BOCU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및 경진대회’. 동의과학대 제공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과기대 부산보건대 부산여대 등 5개 대학의 한국인 학생 멘토 13명과 외국인 유학생 멘티 3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한 달간 부산의 주요 문화 행사와 대학별 지원 프로그램 등을 함께하면서 지역사회와 대학에 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진대회에서는 대상에 동의과학대 버디(Buddy) 팀이 이름을 올렸다.

동의과학대 이종호 센터장은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은 유학생이 지역과 학교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BOCU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