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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정치권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15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일대 위로 겨울 안개가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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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각종 명품 구매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SBS는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지난 15일 통일교 경기 가평 천정궁과, 서울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다량의 영수증을 비롯한 고가 명품 구매 내역들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수사팀이 확보한 내역에는 구매 시점과 매장, 금액은 적혀 있는데 어떤 제품인지 구체적인 품목명은 없고, 액세서리를 뜻하는 알파벳 ‘AC’가 적혀 있다고 SBS는 전했다.
명품은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 해당 시점 가격부터 알아본 뒤 품목을 특정해야 해 경찰이 분석 작업을 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 내역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경찰은 명품 업체 본사와 매장 등을 찾아 매출 전표 등을 확보하고 구매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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