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초량6동에 위치한 금수사(주지 상천 스님)는 지난 22일 동지를 맞아 초량육거리 인근에서 관내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자비의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금수사 신도회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동지 팥죽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냈다. 특히 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자들의 밝은 미소와 주민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현장에 나오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에는 통장들을 통해 직접 팥죽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전했다.
금수사 주지 상천 스님은 “작은 팥죽 한 그릇이지만 주민들이 맛있게 드시고 올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무탈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량6동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금수사와 도움을 주신 동구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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