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혜선)는 지난 18일 동절기를 맞아 한파에 취약한 관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난방물품을 지원하는 2025년 고고(GO GO) 프로젝트 겨울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음 따뜻하고(GO), 마을 함께하고(GO)’를 주제로, 추운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 복지팀이 함께 참여하여 관내 장애인 가정 25세대에 전기담요를 지원했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기담요 사용 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겨울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함께 살피며 안부를 확인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어려운 가구에는 가정방문 전달을 해 겨울철 고립 및 위험 상황 예방에도 기여했다.

남산동은 고고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계절별·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봄에는 어르신을 위한 과일 꾸러미와 반려 식물, 여름에는 중장년을 위한 냉감침구, 가을에는 아동 가정을 위한 종합비타민을 지원한 바 있다.

문영이 남산동장은 “이번 겨울편 사업을 통해 난방 취약 가구가 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