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경호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본부장은 2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국민의힘 한경호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본부장(58)은 2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진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본부장은 “쇠퇴해 가는 진주 경제를 되살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다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경제 전문가이자 우주항공전문가로서 진주가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주가 산업은 정체되고 기업은 떠나며 청년들은 희망을 잃고 도시를 등지고 있다”며 “시민을 더 어렵게 만드는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하고 진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 전 본부장은 자신의 강정으로 경제·예산 전문성과 우주항공 분야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KTX 남북내륙철도 개통을 맞아 역세권과 정촌 지역을 개발해 KTX역과 우주항공산업, 연구·주거·문화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 신도시 형태로 영남 최고의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 전 본부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데 이어 미국 민주리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해 지식경제부 국제경제과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국장(심의관), 방위사업청 미래전력본부장(1급)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