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정구 회동~해운대구 송정 35분 단축 ‘교통 대동맥’…표류 20년 만에 물꼬

정부 교통혼잡 개선사업 선정

  • 방종근 jgbang@kookje.co.kr 권용휘 기자
  •  |   입력 : 2026-02-05 19:53:0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반송터널 과거 네차례 퇴짜 맞아
- 부산시, 가덕신공항 논리로 설득
- 금곡나들목 2차로→ 4차로 확대
- 울산문수로 부담 덜 우회로 신설

부산의 고질적인 도심 단절과 만성 정체를 해소할 ‘교통 대동맥’이 마침내 뚫린다. 20년 가까이 표류하던 반송터널이 건립되면 도심과 외곽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는 것은 물론, 물류 효율성 제고와 관광 인프라 강화를 통해 글로벌 허브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울산 역시 문수로와 여천오거리 등 상습 정체 구간에 숨통이 트인다.

■20년 숙원 ‘반송터널’ 뚫린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2026~2030)’에 부산시가 제출한 ▷반송터널 건립 ▷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 ▷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 확장 ▷해운대로 지하차도 건설 등 4개 핵심 사업이 모두 반영됐다. 울산도 ▷남구 문수로 우회도로 ▷산업로(여천오거리) 우회도로 ▷다운~굴화 연결도로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부산 금정구 회동동과 해운대구 송정동을 잇는 반송터널이다. 지난 20년간 네 차례나 경제성 부족의 벽을 넘지 못했던 이 사업은,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및 제2센텀지구 개발 등 미래 수요를 논리적으로 제시해 정부를 설득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터널 완공 시 기존 우회도로 대비 통행시간이 최대 35분가량 단축된다.

부산 북구와 경남권을 잇는 도로망도 대폭 개선된다. ‘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는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이 주거지 인근 일반도로로 유입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상습 정체 해소는 물론 소음·매연 등 환경 문제까지 해결해 주거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남 양산과 부산을 잇는 ‘금곡나들목(IC)’ 일대는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다. 출퇴근 시간마다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던 이 구간의 병목현상이 해소되면, 인근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물류비용이 절감돼 지역 경제의 기초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로 지하차도’는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해운대구 송정을 잇는 관광 혈맥이 될 전망이다. 송정삼거리와 송정어귀삼거리에 설치될 지하차도는 주말마다 마비되던 관광지 주변 체증을 완화하고, 신호 대기 없는 ‘연속류’를 확보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울산 도심 정체 ‘해소’

울산에는 개발 사업으로 정체가 심화된 문수로의 부담을 덜고자 남부순환도로~남산 레포츠공원(거마로) 구간(2.61㎞)에 왕복 4차로 우회도로를 신설한다. 산업로(여천오거리) 우회도로는 대형 화물차 통행으로 만성적인 혼잡이 발생하는 남구 여천오거리 일대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것이다. 여천동 경남냉동 앞 교차로에서 울산영락공원 앞 교차로까지 1.08㎞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한다. 다운~굴화 연결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북부순환도로 일대 교통 집중과 다운 2지구,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 대비 우회도로 개설사업이다. 중구 다운동 척과교에서 남구 무거동 문수고(국도 24호선)까지 0.77㎞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건설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8. 8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