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회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사천시에 설립해줄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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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시의회가 9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사천시 설립 촉구 건의안’을 의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천시의회 제공 |
사천시의회는 9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사천시 설립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정부 우주항공 정책을 현장에서 실행할 산업 육성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에 설립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사천은 우주항공청이 설치된 도시이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설계·제작·조립·시험·정비(MRO)에 이르는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가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우주항공산업도시다. 국내 우주항공산업 매출의 52%와 종사인력의 44%가 집중된 핵심 거점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대표 발의자인 김민규 의원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우주항공청 소관 산업 육성기관으로 정책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기관인 만큼 산업체가 집중된 사천에 설립돼야 기업 성장과 산업화로 연결하는 본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정부에 공식 건의문을 전달하고, 대전(연구개발 부문)사천(정책·산업화 부문)고흥(발사 인프라 부문)을 연계하는 국가 우주항공 전략 체계가 조속히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경남도의회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경남에 설립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도의회는 최근 열린 제4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산업 현장과 기술 역량이 집약된 경남에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설립하는 것이 글로벌 5대 우주강국 도약이라는 국가 목표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우주항공청이 추진하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기술사업화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 등 우주항공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는 기관이다. 경남과 함께 우주항공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 발사체 발사장(나로우주센터)이 있는 전남이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