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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등에서 운행하고 있는 전기 관광 이동수단인 ‘울산마차’. 사진은 지난 1월14일 김두겸(가운데) 울산시장이 시승하는 장면.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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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이달부터 태화강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에서 운영을 시작한 전기 관광 이동수단 ‘울산마차’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부터 태화강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 일원에서 전기동력 관광 이동수단 ‘울산마차’를 공식 운영하고 있다. 울산마차는 울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친환경 관광 이동수단이다.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약 4㎞ 구간을, 울산대공원에서는 약 6.1㎞ 구간을 따라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용 시간은 회당 약 40분이며 요금은 1인 1만 원이다. 울산 시민과 다자녀 가구, 65세 이상 고령자, 군인 등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과 결제는 울산 관광 앱 ‘왔어울산’을 통해 가능하다.
울산마차는 울산 자동차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업이 직접 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울주군 길천산업단지에 있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KAR이 디자인과 차량 설계, 배터리 제작을 맡았으며 자체 충돌안전 시스템도 적용했다. 차량 외부 소재는 친환경 자작나무를 사용했다. 공식 모델명은 ‘U-마차’다.
울산마차가 공개되고 실제 운행이 시작되면서 제작사에는 경주와 춘천, 용인, 양산, 대구 등 여러 지역에서 관광 이동수단 도입과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 웨딩업체, 놀이공원 업체, 사찰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는 현재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용자 반응과 차량 성능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성능을 보완하고 향후 모델 업그레이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마차형 관광 이동수단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가 될 것”이라며 “울산에서 개발한 관광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