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인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사진)이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2022년부터 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진은숙이 제14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06년 제정된 대원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대원문화재단이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 출신 음악가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정명훈(지휘자), 백건우(피아니스트), 조수미(소프라노), 정경화(바이올리니스트), 조성진(피아니스트) 등이 있다.
올해 수상자인 진은숙은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 중 한 명이다. 2004년 ‘작곡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발표한 수많은 작품이 예술성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2024년에는 클래식 음악계 최정상인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했다.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BBVA 재단이 수여하는 지식 프런티어 상 ‘음악과 오페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