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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부산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명륜 방향 진입로 주변 도로에서 단차가 발생해 경찰이 2개 차로를 막고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이 사고로 한때 내성지하차도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인근 지하차도에서 잇따라 지반침하가 발생(국제신문 지난달 6일 자 1면 등 보도)한 지 한 달여 만에 유사한 일이 연속해서 발생해 시민이 불편을 겪는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부산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명륜 방면 진입로 주변 도로에서 단차가 발생했다. 이날 보수 작업을 위해 명륜동 방면 2차로 도로 전면이,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방면은 1차선이 통제됐다. 이에 내성 지하차도 일대는 교통 정체를 빚었다. 단차는 파손 등 이유로 도로 표면의 높낮이가 어긋나는 현상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10시10분께 수영강변 지하차도 재송동 방면 출구 인근 지점에서도 직경 10㎝ 도로 파임 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은 당일 오후 1시25분께 보수가 끝났다.
부산의 도로 문제가 비슷한 지점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5, 6일에도 내성·수영강변지하차도의 지반침하로 도로가 통제됐다. 당시 시는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후 다짐 작업 미흡 등의 이유로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다만 대심도 본선 터널과는 구조적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지하차도 인근에서 유사한 사고가 재발했다.
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도로 파임은 지반침하가 아닌 ‘포장 상태의 잔류 침하에 따른 울렁거림’ 정도다”며 “안전 우려는 없다고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