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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도남관광단지 UAM 버티포트(이착륙장) 예상 조감도. 경남도 제공 |
- 도 , 정부에 시범구역 신청·추진
경남도가 남해안을 낀 통영과 고성 하늘길을 누비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관광 사업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전기 기반의 기체가 수직 이착륙하는 3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6개 노선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토대로, 정부로부터 시범 운용구역 지정 등을 이끌어내는 데 속도를 낸다.
경남도는 6일 창원 경남대표도서관에서 관광형 UAM 시범 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 용역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고성 자란만·통영 연안 UAM 구축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는 관광객이 UAM 기체를 타고 이들 지역을 관광하거나 이동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에선 ▷통영 도남관광지 ▷고성 해양레포츠아카데미 ▷고성 해양체험 복합관광공간 등 3곳에 버티포트(Vertiport·이착륙장)를 구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각 버티포트 주변을 순환하는 3개 노선과 각 버티포트를 오가는 연결형 3개 노선 등을 내놓았다. 또 관광수요 예측과 경제성 분석(B/C 1.03)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고, 시범운용구역 지정에 필요한 운영계획과 안전 관리·사고 대응 체계도 함께 공개했다. 도는 상용화가 목표인 2030년 1인당 이용요금 15만 원 기준으로 통영 9만2000명, 고성 4만 명 등 연간 13만 명 이상이 이 교통 체계를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청하고, 지정 이후 투자 심사와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버티포트 구축과 관광형 UAM 실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버티포트 구축에 총 598억 원이 소요될 것을 본다. 이 중 절반은 이미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UAM 기체는 비교적 개발이 빠른 외국 기업에서 도입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통영시·고성군을 비롯해 간삼건축사사무소 한국공항공사 등 용역 수행기관과 우주항공청 한국교통연구원 대한항공 등 관계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