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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시철도 내달 영업시운전…부산과 요금 비슷할듯

1구간 카드 기준 1600원 수준

  • 권환흠 기자 khh0907@kookje.co.kr
  •  |   입력 : 2026-07-21 19:30:06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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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시철도 차량기지. 양산시 제공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양산도시철도가 영업시운전과 운임체계 마련 등 막바지 절차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산시는 철도종합시험운행이 마무리되는 12월 중순께 양산도시철도 1호선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원래 계획은 다음 달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영업시운전을 실시하고 보완을 거쳐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종료한 뒤 12월 3일 개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완성차 검사증 발급 등 행정절차가 남아 시운전 시작 시점이 1주일에서 10일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시운전은 실제 개통 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된다. 하루 200회 이상 열차를 운행하며 정차 시간과 출입문 개폐, 비상상황 대응, 설비 이상 상황까지 폭넓게 점검하게 된다. 관련 기준상 최소 60일 이상 시운전이 필요해, 시작 시점이 늦어지면서 전체 일정도 조금씩 조정될 전망이다.

운임체계 결정도 눈앞에 두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6일 도시철도운임조정위원회를 열고, 양산도시철도 운임 상한을 부산도시철도와 같은 수준으로 정했다. 일반 교통카드 기준 1구간 1600원 이하, 2구간 1800원 이하, 청소년은 1구간 1050원 이하, 2구간 1200원 이하가 된다. 최종 운임은 추후 양산시가 확정한다. 이에 따라 노포역에서 타면 10㎞ 기준 1구간은 양산중앙역까지가 되고 신기역과 북정역은 2구간이 적용된다. 반대로 북정역에서 타면 사송역까지는 1구간이고 노포역부터 2구간 요금을 낸다.

환승체계와 운영기반 구축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과의 연계는 기존 협약 체계 안에서 가능하며, 동해선 환승 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계 관리를 위해 특별회계 설치 조례안도 준비 중이다.

한편 현재 양산도시철도 공정률은 98% 수준이다. 철도 운행에 필요한 주요 시설은 사실상 완료됐고, 남은 작업은 역사 주변 정비와 도로·공원 복구 등 부대토목 공사가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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