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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현 산청군수가 군정 구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
“동의보감촌과 지리산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산청에 미국의 캐니언랜치와 같은 세계적인 휴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유명현 경남 산청군수는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뛰는 산청,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 비전을 바탕으로 말보다 실천, 약속보다 성과로 산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산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관광·문화콘텐츠 서비스 산업과 미래 첨단산업을 제시했다. 특히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미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산청·하동·함양·구례·남원을 잇는 지리산 관광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 산악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케이블카와 산악트램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등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 산중미술관 등 특화 관광 콘텐츠 확충으로 숙박형 관광객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류형 관광이 정착되면 관광객의 소비지출이 늘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과정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 군수는 “공직 생활 동안 꾸준히 준비했기에 좌우를 살피거나 뒤를 돌아보지 않고 사직서를 냈다”면서도 “경선 과정에서 많은 오해와 음해를 겪었고, 주변에서는 기적처럼 후보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진심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마음 고생도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인구소멸 대응, 산업·경제 활성화, 사람 중심 복지, 안전과 현장 소통 등 4대 군정 목표를 중점 추진해 군민 모두가 풍요를 체감하는 산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군민들로부터 ‘돈 버는 군수’, ‘효자 군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돈 버는 군수’는 책상에 앉아 서류만 검토하지 않고 현장에서 기업과 투자자를 만나 지역을 세일즈 해야 한다며,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그는 “산청은 제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기존 입주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금서 항노화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산청은 인구가 3만2600명까지 감소했고,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45%에 달하는 등 전국 89개 인구소멸지역 가운데 일곱 번째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찬란한 정신문화라는 강력한 자산이 있는 만큼 사람이 돌아오는 산청으로 반드시 거듭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유 군수는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을 끝으로 조기 퇴직한 뒤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유명현 산청군수 대표공약 |
1 예산 2조 원 시대 실현 |
2 인구 5만 산청 기반 마련 |
3 돈 버는 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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