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내 준공하는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 사업’ 조감도. 창원시 제공 |
경남 창원시 마산 원도심을 개발하는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연내 준공 절차를 밟는다. 창원시는 부지 조성을 마치고 오는 10월 공사 완료를 공고한다. 공공기관 이전과 오는 12월 진행하는 첫 공동주택 분양 성적표가 사업 안착 여부를 결정한다.
6일 창원시에 따르면 2009년 마산회원구 회성동 396 일대 58만여 ㎡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기점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분 51%를 출자해 태영건설 컨소시엄(49%)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다음 달까지 도로 등 기반 시설 이관 절차를 마무리한다. 오는 10월 공사 완료를 공고하며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 절차를 밟는다. 내년 12월까지 출자금 회수와 법인 청산 등 후속 절차를 매듭짓는다.
행정과 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 도시를 구축하고자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6269억 원이 투입된다. 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용지 매각은 진행 중이다. 전체 14개 필지 가운데 9곳이 매입 계약을 마쳤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마산회원구청, 마산회원소방서, 마산장애인복지관, 소방안전복합체험관,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소방안전원이 입주를 확정했다. 해당 기관은 2029년부터 2030년 사이 신축 이전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 마산지사는 계약 체결에 앞서 내부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국공립유치원 부지는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개발한다. 창원시는 남은 2개 필지 매각을 추진한다.
주택 건설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태영건설 등은 오는 12월 공동주택 1·2블록 2040세대를 먼저 분양한다. 분양 성과를 확인한 뒤 비어 있는 3·4블록 1610세대 추가 계약을 진행한다. 신규 주택 총 3650세대를 공급해 마산권역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인구를 유입한다. 공공임대주택 용지는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80세대 규모 해당 부지는 수차례 입찰 공고를 냈으나 매수자를 찾지 못했다.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남개발공사 등 11개 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필지 매각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시민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원스톱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