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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해수욕장 망루를 철거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제외한 송정·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등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은 지난달 31일 폐장했다. 김성효 선임기자 |
8월을 끝으로 부산 7개 해수욕장 중 6곳이 폐장한 가운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부산지역 해수욕장 총방문객이 21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방문객 999만 명으로 아쉽게 ‘천만’을 달성하지 못했던 해운대해수욕장은 9월 중순까지 개장이라, 올해 빅데이터 집계 이후 최초로 1000만 명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부산 7개 해수욕장의 올해 방문객 수는 총 2139만3076명이다. 구체적으로 ▷해운대 905만779명 ▷광안리 459만5347명 ▷송도 319만7200명 ▷다대포 280만9922명(서측 221만6366명·동측 59만3556명) ▷송정 164만8728명 ▷일광 5만4000명 ▷임랑 2만7100명 등이다. 이로써 지난해(2197만9379명)에 이어 부산지역 해수욕장 총방문객은 2100만 명을 넘어섰다. 2024년과 2023년 총방문객은 각각 1972만4847명, 1794만5518명이었다.
특히 다대포 송도 광안리 일광 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각각 22만4877명, 17만6200명, 2만1216명, 700명 늘었다. 임랑은 지난해와 같았다. 송정과 해운대는 각각 7만5610명, 13만4928명 줄었다. 지난해는 6월 21일 개장한 반면 올해는 6월 26일 개장해 닷새 늦어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일제히 폐장한 6개 해수욕장과 달리, 해운대는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기후변화와 방문객 수요 등을 고려한 조처로, 올해는 단일 해수욕장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방문객 10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는 999만4915명을 기록하며 아쉽게 1000만 명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해운대구는 무더운 날씨와 외국인 관광객의 영향으로 조심스레 1000만 명 달성을 예상한다. 1000만 명 달성에 성공하면 올해 부산 해수욕장 총방문객 수도 처음으로 2200만 명을 넘어선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의 방문이 많아 지난해보다 개장 기간이 조금 줄었는데도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운영해 명품 해수욕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