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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 DB |
부산시교육청이 기초지자체와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희망교육지구’가 완성을 눈앞에 뒀다. 미참여 지역이었던 강서구와 남구가 신청을 마쳤고, 기장군도 우성빈 기장군수가 최근 교육청과 사업 관련한 면담을 가졌다.
시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모집하는 희망교육지구에 강서구와 남구가 신청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첫선을 보인 희망교육지구는 시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1대 1 매칭 협약을 맺고 지역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사하구 영도구 동구 북구 사상구 등 5개 지자체가 선정된 후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13개 지자체가 참여 중이다.
희망교육지구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마을 교육 공동체를 조성해 공교육 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각 지역의 역사·문화·산업 자원 등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체험, 방과후 동아리 지원, 마을 연계 돌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교육청이 일부 금액을 지원해 지역별로 연간 6억~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개 안팎의 교육사업을 운영한다.
애초 강서구는 올해 2월 사업 설명회 당시만 해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지방선거 후 단체장이 바뀌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지난달 교육청 관계자와 면담하고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재정 위기를 선포한 남구도 지난달 31일 시교육청에 신청을 마쳤다. 희망교육지구의 취지에 공감하고 남구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박재범 남구청장의 의지가 있었다는 것이 남구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