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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복 작가(왼쪽)와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이사가 제28회 밀양시민대상 문화부문과 산업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밀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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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제28회 밀양시 시민대상 수상자로 문화 부문 김춘복(88) 작가와 산업 부문 주보원(73) 삼흥열처리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밀양시 시민대상은 문화·체육·산업·봉사·효행 등 5개 부문에서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문화·체육·산업·봉사 등 4개 부문에 모두 13명이 후보로 접수됐으며, 시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문화와 산업 부문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 부문 수상자인 김춘복 작가는 1959년 현대문학 6월호에 단편소설 ‘낙인’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한 뒤 장편소설 등 다수 작품을 집필해 온 원로 소설가다. 밀양 출신 관기(官妓)로 한양에서 검무로 이름을 알린 운심의 삶을 다룬 소설 ‘운심이’를 펴내 지역 역사와 인물을 알린 점을 인정받았다. 김 작가는 밀양문학회와 밀양향토사연구회 등에서도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산업 부문 수상자인 주보원 대표는 40여년간 금속 열처리 장비 국산화와 기술 혁신을 이끈 기업인이다. 그는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제58회 무역의 날 백만불 수출의 탑과 기획재정부 모범납세자 표창 등도 수상했다. 현재 밀양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민대상은 밀양시 최고의 영예로운 상”이라며 “수상자들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7일 제31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