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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대상으로 선정된 김해 김상성 작가의 ‘분청어의 꿈’.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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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도자 명장’을 꿈꾸는 김해 김상성(49) 학예사의 ‘분청어의 꿈’이 제17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올해 전국에서 75명의 작가가 출품한 총 101점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50점의 수상작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은 분청도자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모전으로 (사)김해도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김해시가 후원한다.
심사는 지난달 14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진정욱 전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대한민국명장)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수상예정작 발표 후 15일부터 24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쳤으며, 이의신청이 접수되지 않아 지난 29일 최종 수상작 50점을 확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는 대상의 영광을 안은 김 학예사는 지난해에도 제17회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입사 후 약 20년 간 학예사로 재직하며 도자 명장을 목표로 공직생활 틈틈이 도자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이번 대상작 ‘분청어의 꿈’은 흙으로 빚은 물고기 형상 안에 분청의 자유로운 정신과 생명에 대한 상상을 담아냈다. 불규칙하게 번지고 겹쳐진 철의 색이 생명체의 움직임처럼 역동성을 부여한다. 김 학예사는 “자유롭게,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처음 도전한 공모전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도자 명장 목표 역시 계속 도전할 계획이라 전했다.
금상은 정미진 작가(부산 금정구)의 ‘중첩의 시간’이 선정돼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400만 원이, 은상은 박성숙 작가(경기 군포)의 ‘청화화원’이 선정돼 김해시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전체 수상작 가운데 김해지역 작가의 작품이 16점으로 가장 많아 분청도자 본고장의 저력을 과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제31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같은 날부터 11월 10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1층 로비에서 전시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