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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임직원 시민기자 애독자 내빈 등이 지난달 30일 부산 동래구 스페이스움에서 열린 ‘2026 국제신문 독자와의 만남’에서 환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동혁 기자 |
- 시민기자 등 80여 명 의견 공유
- QR코드 적용·콘텐츠 강화 주문
국제신문이 독자들과 만나 AI시대 신문의 역할과 콘텐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국제신문은 지난달 30일 부산 동래구 스페이스움에서 ‘2026년 국제신문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2020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독자와 시민기자, 국제신문 임직원, 지역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현무 고신대 산학협력교수의 사회로 기자와 독자가 다과를 나누며 신문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독자들은 제안카드를 작성하고 ‘올해의 좋은 기사’ 후보작에 투표했다.
송우현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축사에서 “AI시대 종이신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제신문을 지탱하는 것은 결국 시민과 독자”라며 “지역 전통언론의 발전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준 국제신문 편집인은 “AI시대에 기자와 독자가 만나 소통하는 자리는 의미가 있다. 독자의 의견을 새겨듣고 좋은 지면을 만드는 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AI시대 신문의 매력’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크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제작과 디지털 콘텐츠의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독자들은 기사에 QR코드를 넣어 관련 영상과 자료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AI를 활용해 기사를 노래로 만드는 콘텐츠도 개발해달라고 제안했다. 지역 콘텐츠 강화에 대한 주문도 잇따랐다. 경제·개발·역사·문화 분야의 심층기사를 늘리고 강소기업과 지역 예술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시민기자와 독자의 참여 기회를 늘려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최현진 편집국장은 독자제안카드와 사전 QR 설문을 통해 접수된 의견을 소개하며 “빠른 정보와 미담을 함께 담고 사실관계 확인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즉석에서 특별한 순서도 마련됐다. 김석이 시조시인이 최근 출간한 자신의 시조집 100권을 독자들에게 후원한 뒤 ‘국제신문 만세’를 주제로 즉석에서 6행시를 지어 낭송하기도 했다.‘열혈 독자가 뽑는 올해의 좋은 기사’ 투표도 진행했다. 최근 1년간 지역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렀던 9개 후보작 가운데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부산시장으로 출마했던 정이한 후보 자작극 관련 의혹을 다룬 기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 북구청장의 개인 쑥뜸방 관련 기사도 관심을 끌었다.
우수 콘텐츠상은 ‘인문달리여행’을 연재한 박선정 인문학당 달리 소장이 받았다. 행사에서는 또 류동엽 동원테크 대표이사와 조용한 변호사가 신임 독자권익위원으로 위촉됐다.
※국제신문 독자와의 만남은 부산시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