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혜선)는 지난 22일 관내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이웃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남산 든든, 함께 이음」 6회차 프로그램으로 가죽공예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산 든든, 함께 이음」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정기적인 만남과 공동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고, 일상에서 이웃과 연결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6회차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가구와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된 ‘이웃연결단’이 참여한 가운데 남광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느와르네로 가죽공방의 지도 아래 가죽공예의 기본을 익히고 자신만의 카드 지갑을 직접 만들었다. 완성한 작품을 함께 살펴보고 소감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지난 1~5회차 활동을 거치며 참여자들은 처음의 어색함을 넘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 활동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작은 자조 모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앞으로 7~9회차에서는 참여자 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이어간다. 특히 겨울을 앞두고 김장 나눔에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그동안 받은 관심과 응원을 지역사회에 다시 나누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처음에는 바느질이 낯설었지만 한 땀 한 땀 카드 지갑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라며 “혼자였다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을 이웃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만남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산 든든, 함께 이음」은 오는 12월 9회차 활동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여자들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며 만들어온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