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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펫디자인전공, 지난 2~4일 대구서 열린 K-펫페어 참가

  • 디지털뉴스부 기자
  •  |   입력 : 2026-10-08 1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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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펫디자인전공(현 반려동물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K-펫페어에 참가해 대학에서 배운 펫디자인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선보였다.

국내 대표 반려동물산업 박람회인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행사장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부스를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참가는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공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싱과 3D프린터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펫패션과 펫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스 구성과 작품 설치, 관람객 응대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나도 미래의 펫패션 디자이너!’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반려동물 스카프를 디자인하고 만들어보며 학생들과 함께 펫디자인을 경험했다.

학생들의 활동은 관람객뿐 아니라 반려동물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여러 기업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학생들의 작품과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직접 명함을 건네며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향후 교류와 협력 가능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에게는 자신들이 배우고 만든 결과물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평가받고 연결될 수 있는지를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펫패션과 제품뿐 아니라 올해 새롭게 시작한 특수반려동물 공간디자인도 함께 소개했다. 다양한 동물의 생태와 습성을 이해하고 식물과 공간을 결합해 적합한 사육환경을 디자인하는 분야로, 반려견·반려묘 중심에서 나아가 다양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까지 펫디자인 교육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교육은 국제교류로도 이어진다. 동명대는 일본 홋카이도 ECO동물자연전문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동물 전문교육과 학생 교류,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27학년도부터는 펫디자인전공과 애견미용행동교육전공으로 구성된 반려동물케어학부로 새롭게 출발해 펫디자인부터 애견미용, 반려견 행동교육까지 각 전공의 전문성을 살린 실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예은 학생은 “학교에서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것뿐 아니라 큰 규모의 부스를 직접 준비하고 관람객들과 만나 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면서 우리가 배우는 펫디자인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었다”며 “기업 관계자분들도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셔서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김종기 펫디자인전공 교수는 “이 정도 규모의 부스를 준비하고 3일간 직접 운영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학생들이 먼저 나서 서로 역할을 찾고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놀랐다”며 “산업 관계자들이 학생들의 작품과 교육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찾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의 가능성과 우리가 하고 있는 교육의 방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산업 현장을 연결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펫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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