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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국센서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한 박지용 석사과정생, 연구참여자 박세환 박사과정생, 문한얼 지도교수. 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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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는 일반대학원 화학공학과 박지용 석사과정생이 ‘한국센서학회(KSS) 2026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991년 설립된 한국센서학회는 센서 관련 학문과 기술 발전, 전문 인력 양성 및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내 대표 센서 기술 학술연구단체다. 학회가 해마다 개최하는 추계학술대회는 국내외 센서 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트렌드를 다루며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학회에서 박 석사과정생은 ‘고해상도 센서 어레이를 위한 유연 압력 센서의 모놀리식 제작 및 미세 패터닝 기술(Monolithic Fabrication of Flexible Pressure Sensors and Micro-Patterning Techniques for High-Resolution Sensor Arrays)’이라는 주제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박 석사과정생은 문한얼 교수의 지도와 박세환 박사과정생의 참여로 비용매 유도 상분리(NIPS, Non-solvent Induced Phase Separation) 공정을 활용해 하부 전극 위에 3차원 스펀지 구조의 미세 다공성 유전체층을 형성하고 상부 전극을 증착하는 고성능 유연 압력 센서 모놀리식 제작 기술을 구현했다.
기존 유연 압력 센서 제작 시 주로 사용되던 라미네이팅(Lamination) 공정 방식은 물리적 접합 불안정성, 기계적 피로에 따른 내구성 저하, 회로 집적 호환성 부족 등이 한계를 수반해 왔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일체형(Monolithic) 공정 기술은 뛰어난 구조적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함은 물론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회로와 공정 호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연구팀은 선택적 젖음(Selective wetting) 기법을 NIPS 공정에 결합해 별도의 식각 과정 없이 미세 다공성 유전체층의 25 μm(마이크로미터) 수준 패터닝 기술을 제시했다. 이 기술은 차세대 초소형·고해상도 촉각 센서 어레이 및 대면적 웨어러블 전자 기기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NRF)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센서 분야의 학문적 발전 및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 석사과정생은 “이번 연구 결과가 센서 및 유연 소자 산업 분야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차세대 센서 기술을 선도하는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한얼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유연 압력 센서 제작에 있어 기존 인쇄전자회로 또는 반도체 회로 제작 공정과 호환 가능한 모놀리식 적층 및 패터닝 공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가진다”며 “향후 휴머노이드, 스마트 헬스케어,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등 미래 응용 분야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