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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 ‘도민평가단’ 50명 선발 첫 회의
- 마창대교 할인 등 16건 심의키로
- 9개 도로사업 예타 통과 등 성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재선 취임 100일을 맞아 도민 참여형 공약 이행에 착수했다. 도민공약평가단을 공식 발족하며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 확정에 속도를 높인다. 산업 대전환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중심으로 한 도정 과제 실행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도민공약평가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평가단은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조정이 필요한 공약 적정성도 함께 심의한다.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 절차를 진행했다. 비대면 면접을 거쳐 도민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평가단은 오는 21일까지 세 차례 회의를 열어 공약 조정안 16건을 심의한다.
주요 안건은 마창대교 추가 할인 이행 방안과 예산 단계별 적용안이다. 방학 중 맞벌이 가정 자녀 점심 제공 사업도 다룬다.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선별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대상을 전체 자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해시민종합운동장 신설 사업은 시설 중복성을 고려해 체육공원 전환을 논의한다.
경남도는 평가단 심의 결과를 반영, 이달 말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박 지사는 취임 후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8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우주항공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산업 기반 동남권을 ‘제1호 메가 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야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며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경남 유치를 담은 공동 성명도 발표했다.
사회간접자본(SOC)과 산업 분야 성과도 나타났다. 통영 도남동과 한산면을 잇는 국도 5호선 한산대첩교 신설을 포함한 9개 도로 사업이 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업비 규모는 3396억 원이다. 지난달 30일 창원국가산단은 ‘방위산업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현재 22% 수준인 항공엔진 핵심 품목 국산화율 향상을 추진한다. 박 지사는 AI 기반 산업 대전환과 30분 내지 1시간대 광역교통망 구축, 복지안전망 강화를 민선 9기 주요 도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박 지사는 “임기를 마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