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평범하던 일상이 한순간에 멈췄다. 김서윤(48·부산 북구) 씨는 지난 5월 21일 새벽 계단에서 갑자기 넘어지며 쓰러졌다. 곧바로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외상성 급성 경막밑 혈종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응급 개두술을 시행했다. 김 씨는 한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응급수술을 받은 뒤에도 치료는 끝나지 않았다. 김 씨는 지난 6월 21일까지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고 이후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에 힘쓰고 있다. 현재는 왼손 열상에 대한 치료를 이어가는 한편 재활치료를 준비하고 있다. 의료진은 독립적인 보행이 어려운 상태인 만큼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씨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치료비다. 현재까지 발생한 치료비만 1200만 원이 넘는다. 앞으로도 입원과 재활치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사고기에 미리 마련해둔 치료비도 없었다.
생활 형편도 넉넉하지 않다. 김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비와 주거비 등을 지원받으며 월 100만 원 정도로 생활해왔다. 현재 월세 보증금은 300만 원, 월 임대료는 38만 원이다. 저축이나 별도의 사보험도 없는 상황이다. 가족 도움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처지다. 부모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이혼한 전 배우자와는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20세 아들이 있지만 전 배우자와 이혼한 뒤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여서 의료비 지원이나 보호자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가 있었지만 지난 7월 초부터 연락이 끊겼다.
사고 전까지 홀로 생활해온 김 씨에게 이번 사고는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삶의 기반까지 흔드는 위기다. 특히 장기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중단된다면 회복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 씨를 담당한 사회복지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약 1200만 원의 막대한 병원비가 발생했지만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가족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어 외부 도움이 절실하다”며 “환자가 온전히 치료에 집중하고 회복해 다시 지역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040-01-035763-2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국민은행 115301-04-141525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051)85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