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김세미)는 10월 8일(목),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을 방문해 디자인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디자인캠프는 학생들이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메시지를 디자인의 관점에서 탐구하며,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6 부산비엔날레는 8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 스페이스 원지, (구)부산남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불협하는 합창(Dissident Chorus)》을 주제로 소리와 진동을 주요 매개로 인간과 자연, 서로 다른 존재들의 관계를 살피며, 소리가 기억을 전달하고 소통과 치유, 저항의 방식으로 작용하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세 전시장은 각각 하나의 ‘악장’을 이루며 서로 다른 이야기와 목소리가 교차하는 전시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방문한 (구)부산남고등학교는 전시의 ‘제3악장’에 해당한다. 학교 이전으로 비워진 교실과 복도를 활용해 ‘우리는 어떻게, 누구에게서 배우는가’를 질문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학교 밖에서 이어지는 지식과 기억, 다양한 목소리에 주목하며 배움과 공존의 방식을 새롭게 생각하도록 이끄는 공간이다.
학생들은 이러한 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작품의 표현 요소와 공간 구성, 전달되는 메시지를 살펴보며 현대미술과 디자인의 연결 가능성을 탐색했다. 익숙한 표현 방식에서 벗어난 작품들을 통해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다양한 접근법을 접하고, 하나의 대상을 여러 관점에서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작품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주어진 미션에 따라 작품을 관찰하고 각자의 해석을 나누며, 같은 작품에서도 서로 다른 의미와 감상이 도출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캠프는 대학이 위치한 영도에서 현대미술 전시를 경험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향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학교였던 공간이 예술적 질문과 소통의 장으로 변화한 모습을 살펴보며, 익숙한 지역의 공간과 문화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김세미 학과장은 “현대미술과 디자인을 잇는 이번 디자인 캠프로 학생들이 다른 분야의 예술을 접하면서 시각디자인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발상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고신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비실기 입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수준 높은 디자이너로 지속적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 ▲실무적인 시각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교육커리큘럼(브랜드·편집·캐릭터·이모티콘·웹툰·영상·패키지·정보디자인, UX·서비스디자인)을 통해 ▲2026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영디자이너 커넥션 1위 수상, ▲2025 부산디자인페스티벌 부울경디자인대학 1위 수상,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본상 수상, ▲국제디자인대회 4년 연속 전원 수상하였다. 아울러 ▲김해국제공항 갈매기상점 부산 관광상품 출시,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작가 등의 실력 있는 디자인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