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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4일 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43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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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주년 경남도민의 날’ 행사가 14일 도청 앞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기념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각 시장·군수를 비롯해 각계각층 도민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진주·거제·양산시, 창녕군 등 4곳은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부단체장이 자리를 채웠다. 이 자리에선 주제 영상 상영 등을 통해 1896년 ‘경남도’라는 이름이 처음 생긴 이후 6·25전쟁과 민주화, 산업화 등 현대사 주요 고비마다 책임과 역할을 다해 온 도민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KF-21 최초 시험비행 조종사 전승현 중령, 2026년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자 김지온 학생 등 5명이 도민 대표로 무대에 올라 도민헌장을 낭독하면서 자긍심을 되새겼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박 지사 등 주요 참석자에게 희망을 상징하는 ‘별빛 우산’을 전달한 뒤 함께 펼치면서 ‘더 나은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2회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시상식에서는 경제, 문화·예술·체육, 사회공헌, 선행·효행·가족, 보훈 등 5개 부문에서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각 분야 순서대로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대표,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김쌍식 행복베이커리 대표·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이사, 유의배 작은형제회 신부, 김상길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자문위원 등이다.
이 외에도 특설 무대 인근에 설치된 부스에서 18개 시·군이 각각 관광·축제·특산물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도민의 호응을 얻었다. 10월 14일은 1982년 경남에서 처음 열린 제63회 전국체전 개막일이다. 경남도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전한 1983년 ‘경남도 도민의 날 조례’로 제정됐으나 1993년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폐지됐고, 도는 2023년 재지정 이후 매년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