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대학원 재난관리학과는 학생 자치기구 주도로 일본 게이오대학교 쇼난후지사와캠퍼스(SFC)에서 라지브 쇼(Rajib Shaw) 교수 연구팀과 재난관리 분야 국제 학술교류 행사를 최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교류는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학생 자치기구인 ‘DADEM 재난관리 글로벌 협력단(단장 김승환)’, ‘DADEM 지산학 기술창업지원단(단장 김민규)’, ‘재난관리학과 학생회(회장 이정훈)’ 등이 기획하고 추진했다.
교류 상대인 라지브 쇼 게이오대 교수는 유엔 재난위험경감 과학기술자문그룹(STAG) 의장을 역임하고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아시아 지역 장 총괄주저자를 맡은 세계적 석학이다. 지난 2022년에는 재난위험경감 분야 최고 권위의 ‘유엔 사사카와 재난위험경감상(UN Sasakawa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학술교류에서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학생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부산지역 강우 특성 변화와 지하차도 침수위험성 ▲재난·안전 전담 인력의 안전인식에 관한 주관성 연구 ▲경찰공무원의 위기 이후 심리지원에 관한 연구 등 3개 주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게이오대 연구진과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 라지브 쇼 교수는 지난해 8월 일본 지바현 지바시에서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사고를 언급하며 극한강우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지하차도 안전관리체계 재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공항시설 사이버 위협과 후지산 분화가 항공 분야에 미치는 영향 등 신흥 재난위험 및 복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최신 동향도 공유했다.
학술교류에 참여한 이정훈 재난관리학과 학생회장은 “세계적인 석학과게이오대 학생들 앞에서 직접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눈 것은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승환 DADEM 재난관리 글로벌 협력단장은 “글로벌 협력단이 국제적 시각에서 재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네트워크를 넓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김민규 DADEM 지산학 기술창업지원단장은 “연구 성과가 현장의 안전 기술과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지산학 협력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동규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책임교수는 “국내 유일 재난관리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자발적인 주도로 세계적 석학과 직접 교류하며 연구 지평을 넓힌 값진 성과”라며 “학생들이 재난으로부터 사람과 사회를 지키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와 게이오대 라지브 쇼 교수 연구팀은 오는 12월 한국에서 후속 학술교류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