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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2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불에 탄 리튬이온배터리가 소화수조에 담겨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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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당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외부 기관 사이에 오가야 할 자료 354만여 건이 끊겨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10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16일 심평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 기간 심평원 시스템과 외부 기관 사이에 연계되지 못한 자료는 354만4973건(7종)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응급병실·병상 관련 자료가 345만9171건(97.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자료들은 지난해 10월 30일 ‘재동기화 완료’로 다시 기관 간 연계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응급병상 자료 연계가 끊기면 관련 정보를 활용하는 기관이 최신 자료를 이용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허 의원은 지적했다.
의료기관 도로명 주소(2만7980건)는 자난해 10월 24일에, 치료재료·의료기기 공급내용(1만7494건)은 같은해 10월 22일에 각각 자료 연계 작업이 마무리됐다. 의료기관이 환자의 감염병 위험 국가 방문 이력을 확인하는 ‘해외여행력 조회 서비스’는 질병관리청 시스템과의 연계가 끊기며 지난해 9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35일간 새로운 정보가 반영되지 못했다. 복구가 가장 늦은 자료는 요양기관 변경 이력(3만5천725건)과 진료 정보교류 참여기관 정보(1748건)였다.
이들 자료는 모두 화재 10개월 뒤인 지난 7월 30일에야 재동기화가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