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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고성군의 대표 명산인 거류산 정상. 고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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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가 경남 고성에서 열린다.
고성군은 고성이 낳은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를 오는 24일 엄홍길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축제는 2008년 첫 개최 이후 고성의 가을 풍경 속에서 등산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개 봉우리를 모두 등정한 엄 대장이 함께 산행한다.
등반코스는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해 거류산 정상(572m)에 오른 뒤 거북바위와 장의사를 경유하는 왕복 7.7㎞(4시간 소요)와 정상을 경유하지 않는 문암산 왕복 4㎞(2시간 소요) 코스가 마련돼 있다. 숙련된 등산객과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산행 코스다.
엄 대장은 문암산 왕복 코스를 참가자들과 함께 오르며 자연과 도전의 가치를 전한다.
고성의 대표 명산인 거류산은 산의 생김새가 알프스의 마터호른을 닮아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린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고성 당동만은 한반도 모양을 닮은 장관을 연출한다.
고성군은 영현면 출신인 엄 대장의 도전정신과 업적을 기려 2007년 거류산 자락에 ‘엄홍길 전시관’을 개관했다. 엄 대장의 8000m급 16좌 등반 과정과 인간사랑, 자연사랑을 기리고 산악정보 등을 담았다.
엄 대장은 2023년 고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역의 관광자원과 축제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