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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외국인 전용 K-푸드 학과 2027년 개설… ‘흑백요리사’ 셰프 등 현장 전문가 4명 겸임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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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조리부터 외식 경영·브랜딩까지… 글로벌 푸드비즈니스 전문인재 양성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키친갱스터 박지영 셰프 등 맞춤형 실무 교육

지난 12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컬리너리&푸드비즈니스학과 현장 겸임교수 임명장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기섭 셰프, 박지영 셰프, 이해우 총장, 이미영 셰프, 정용재 셰프)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2027년 3월 외국인 유학생 전용 학과인 ‘컬리너리&푸드비즈니스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선 가운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등 외식업계 현장 전문가 4명을 겸임교수로 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대는 학과 개설을 앞두고 실무 중심 교육 기반을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현장 겸임교수 임명장 수여식을 최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 총장과 전미라 교무처장,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임용된 겸임교수들은 2027년 3월 학과 개설과 함께 각자 전문 분야에서 맞춤형 실무 교육을 맡게 된다.

외국인 유학생 전용으로 운영되는 컬리너리&푸드비즈니스학과는 모든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며 입학 후 1년간 조리 기초와 함께 300시간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전공 학습과 국내 생활 적응을 돕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급식대가’로 큰 화제를 모았고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중인 이미영 겸임교수는 15년간 학교 급식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식 및 대량조리 실무를 가르친다.

‘키친 갱스터’로 출연한 박지영 겸임교수(나우남영 오너셰프)는 미국 존슨앤웨일즈대 졸업 후 뉴욕 마레아(Marea), 스페인 아작(Arzak) 등 미쉐린 등재 레스토랑 경력을 바탕으로 모던 유러피언 요리와 디저트, 와인 교육을 담당한다.

롯데 시그니엘 부산 중식당 ‘차오란’ 총괄셰프이자 주요 국가 행사 중식 만찬을 담당해 온 베테랑 정용재 겸임교수는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을 비롯해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세계 각지의 특급호텔에서 연수했으며 하이엔드 중식을 가르친다.

한식 파인다이닝 조리를 교육하는 박기섭 겸임교수(소공간 다이닝 오너셰프)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컬리너리 아트를 전공하고 카타르 도하 리츠칼튼 호텔의 ‘라메르 프렌치 파인다이닝’ 등 해외에서 셰프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정용재 겸임교수의 ‘차오란’과 박기섭 겸임교수의 ‘소공간 다이닝’은 모두 미쉐린 가이드 부산이 처음 발표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며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곳이다.

교육과정은 한식 조리 기초부터 궁중요리, 컨템포러리 한식은 물론 외식 경영, K-푸드 브랜딩·마케팅, 글로벌 식품 창업 등 푸드비즈니스 영역까지 아우른다.

동아대는 학과 신설에 맞춰 K-푸드, 양식·중식·일식, 베이커리·디저트 실습실과 발효숙성 저장실 등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세계김치연구소·한국전통음식연구소 및 지역 식품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K-푸드 세계화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미라 교무처장은 “새로 문을 여는 학과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K-푸드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현장에서 명성을 쌓고 실력을 검증받은 셰프들을 모셨다”며 “식품과 영양을 연구해 온 기존 교수진의 학문적 전문성에 셰프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더해져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함께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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