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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재현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 후보, 이성기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 후보, 최치국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 후보, 이상협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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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회가 산하기관장 임용후보자 4명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이성기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박재현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 이상협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최치국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해서도 적합 의견을 냈다.
시의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들의 직무 수행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하고 기관별 현안에 대한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박재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위원장 배현주)는 대학 교수로서 20여 년간 쌓은 연구·산학협력 경험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으로서의 조직 운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기존 제조업에 의생명산업과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연계하고 기술사업화, 국비 확보,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의생명 분야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과 산학연 협력 강화, 국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발굴과 실행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정치적 중립 준수와 윤리경영 실천도 당부했다.
이성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위원장 김영서)는 정책 연구부터 복지시설 운영, 공공기관 경영까지 폭넓은 경험을 강점으로 꼽았다. 코로나19 당시 장애인 한부모가정에 집중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현장 대응 경험과 장애인 자립, 중장년 지원, 노인일자리 다변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구상도 평가했다.
반면 기존 감사 지적 사항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한 점은 청문 준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취임 후 주요 현안과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개선해 책임성 있게 조직을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협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위원장 송재석)는 대학의 교육·연구 및 지역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기업·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육사업을 인재 양성과 취업·정착으로 연결하고 참여자 사후관리와 성과 추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에도 주목했다.
다만 재단의 2년 연속 C등급 평가와 저조한 사업 집행률을 개선하기 위해 취임 초기부터 신속하게 과제를 추진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제대학교 재직에 따른 이해충돌을 막기 위한 제척·회피 기준과 절차 마련도 당부했다.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시의회 의장에게 제출된 뒤 김해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