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랑(사진) 중령은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반란군에게 저항하다 숨진 인물로, 김해시는 올해 유족 및 주민과 협의 끝에 삼정동 940 삼어지구 소공원3을 역사공원으로 변경 후 내년 말까지 4억 원을 들여 소규모 추모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중령은 1945년 김해 활천동에서 태어나 삼성초 김해중 김해농업고를 거쳐 육군사관학교(25기)를 졸업했다. 1979년 12월 13일 신군부 병력이 특전사령부를 급습해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려 하자 비서실장으로 그를 지키며 교전하다 가슴과 배 등에 6발의 총을 맞고 전사했다. 이후 2014년 6월 활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 성금을 모아 높이 2m 규모의 김 중령 추모비(흉상)를 삼성초 옆에 설치했다. 하지만 추모 공간이 좁고 접근성도 떨어져 추모공원 조성 논의가 이어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