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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산복도로 주거지 전용주차장에 불법 주정차 주민 불편이 늘어나고 있다. 국제신문 DB |
부산 서구가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환경개선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구 전체의 주차면이 늘고 불법주차도 줄었지만 산복도로 일대는 주거지 인근 주차공간부족과 접근성 문제로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구는 지난 13일 구 대회의실에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중간보고회와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남부민1동, 서대신1·3동 일원의 주차환경개선지구 추가 지정안을 제시했다. 3년마다 실시하는 실태조사에서 주차장 확보율과 주야간 불법주차 현황 등을 파악해 주차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선정했다.
구 교통행정과의 올해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관내 등록차량은 3만1649대로 2020년 조사 당시 2만9602대보다 2047대 늘었다. 같은 기간 주차면은 4만1844면에서 5만889면으로 9045면 증가했다. 반면 낮 불법주차는 1824대에서 436대로, 밤은 2893대에서 1403대로 감소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남부민 1동, 서대신 1·3동 역시 대표적인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가 모여 있어 야간 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다. 반면 부산대학병원(아미동)과 송도해수욕장(암남동) 일대는 각각 병원 이용객과 관광객이 몰리는 낮에 주차난이 심각하다. 구 관계자는 “구비 약 1억 원을 투입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을 다음 달 10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