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남산동은 지난 8일부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 「마음 두드림」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 두드림」은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건강 분야 특화사업으로, 경성대학교 산학협력단(심리학과)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민관협력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0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1회,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초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명함 만들기 ▲나의 식탁 꾸며보기 ▲소원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활동으로 구성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인생 이야기 영상 상영회’도 마련해 참여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위로와 격려를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다”라며 “앞으로 남은 시간도 즐겁게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