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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국제신문 DB |
- 전문가들 정책지원 방향 논의
미래 50년 먹거리인 SMR(소형모듈원자로) 특구 지정에 도전하는 경남도가 각 분야 전문가와 처음 머리를 맞대고 원전 제조 기반 등의 지역 강점을 활용한 특구 차별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남도는 19일 도청에서 ‘SMR 특구 전략기획 자문회의’를 열었다. 앞서 지난달 도는 2035년까지 국·도비와 민간 투자 등 4조6990억 원이 투입되는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을 벌여 세계 각국이 개발 경쟁에 뛰어든 글로벌 시장의 60%를 선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 개발, 혁신 제조, 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해 경남을 글로벌 SMR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회의는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 등을 반영한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 유일 원전 주기기 제작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 이성우 원자력BG 전무, 한국수력원자력 손태영 SMR건설준비센터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부회장, 경희대학교 정범진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들에게 SMR 산업 육성전략을 설명했고, 경남테크노파크는 유사 특구의 지정 요건과 지원제도 등을 분석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참석자는 경남에 적합한 SMR 특구 조성 전략과 정부 육성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는 사항을 논의했다. 제도개선과 정책지원 방향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연내 SMR 특구 육성 계획 발표하고, 내년에 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도는 이에 맞춰 창원시와 함께 도비 1억 원 등 모두 2억 원을 들여 전략을 마련하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고, 내년도 예산안에 용역비를 반영해 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최만림 도 혁신성장부지사는 “경남이 보유한 원전 제조 기반과 산·학·연 역량은 SMR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자산”이라며 “전문가와 산업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경남의 강점이 담긴 특구 조성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