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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제구청 전경. 국제신문 DB |
주석수 연제구청장의 공약 사업인 문화체육복합센터가 윤곽을 드러냈다.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이르면 내년부터 설계공모에 착수한다.
26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제구는 지난 7일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축 기본계획의 중간보고회를 열고 센터 규모를 지상5층 지하1층으로 잠정 결정했다. 앞서 지상4층 지하3층에서 한 단계 축소한 지상3층 지하2층 규모를 검토(국제신문 지난 8월 14일 자 6면 보도)했지만, 지하층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재조정했다. 전체 면적은 1만7800㎡에서 1만2000㎡ 수준으로 조정한다.
설계가 변경된 이유는 공사비용 때문이다. 조달청의 유형별 공공건축물 공사비 산정 기준을 보면 지상층을 위로 올리는 비용보다 지하층을 아래로 파는 비용이 평당 1.5배에서 2배 이상 든다.
지상 4층과 5층은 전체의 절반 규모만 시공해 밖에서 봤을 때 ‘ㄴ’자 형태를 띨 전망이다. 지상 2, 3층에 들어서는 다목적 체육관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이 4, 5층 사무공간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설계 변경에 따라 사업비도 줄어든다. 구는 애초 토지보상비를 제외한 센터 건립 사업비로 약 748억 원을 계상했지만, 600억 원 이하로 사업비를 낮춘다는 구상이다.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는 부족했던 지역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무공간 부족에 시달려온 구청사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구청장 핵심 공약 사업이다. 구는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을 보완해 이르면 내년부터 설계공모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